인도 유학

[스크랩] 인도 유학 - 상식적으로 생각합시다 ( 5 )

Krishna4c 2007. 2. 10. 08:46

 제가 아이들 보내고 인도로 아이를 보내려는 분들을  온오프라인서 만나면서 참 이상하게 생각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 인도 아이들이 없는 ( 혹은 적은 ) 학교 '

 

라는 말입니다. 소위 국제학교를 보내시려는 분들은 학교 선택시 중요하게 따지는 것중 비중이 큰 항목이 ' 백인 학생의 수' 같았습니다.

 

 백인 학생수를 따지는 분이라면 왜 인도를 유학지로 택한 것일까요?

 

인도내 인도 학교에 인도인이 많은 것은 자명한 일인텐데요.

 

 그리고 심지어 모 유학 카페의 성인 어학연수생이나 대학생 분들은 백인이 없는 국제학교가 무슨 얼어죽을 국제학교냐고 맹비난하는 글도 몇차례 봤습니다. 어메리카계나 브리티쉬 , 프렌치만이 진정한 국제학교라고 칭송했습니다.

그런데 엄밀히 말하자면 어메리카계 , 영국계 , 프랑스계 자국민을 외국서 자국민 식으로 교육하자는 학교이지 국제학교와 더 거리가 먼 학교들이 그 학교들 아닌가요?

미국.영국.프랑스 학교일 뿐이지요.

 

 백인이 많은 곳을 가려면 미국. 영국 , 캐나다. 호주 . 뉴질랜드로 가야지요. 왜 인도로 갑니까?

 

 대부분 그런 분들은 미.영. 캐나다를 가기 위한 브릿지로 인도를 택합니다.

 

 그 심리 이면에는 , '가격이 싸다'는 것과 또 인도가 뜬다니까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도 학비나 제반 유학 경비가 미국 공립( 엄마와 함께 간 경우 )이나 캐나다 경비랑 거의 맞먹지 적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든다는 쪽도 있습니다.

 

 또 인도로 가면서 인도인 없는 곳 찾아간 ' 혹시나 ' 하는 학생이 인도가 뜨면 뜨는 인도인과 같이 할 일이 있을까요?

 

 우스개 같은 말중에 [ 인도 학교중 학비만 1만 5천불 이상 하는 학교나 유명 사립학교에 가면 한국아이와 미국 아이가 가장 가난하다 ] 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이 그냥 우스개말만은 아닙니다. 이미 경험허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 그런 학교에 우리는 중산층이면 보냅니다.( 좀 무리하지만 ) 그러나 인도에선 상류층들이 보냅니다. 인도 상류층은 우리 상상을 초월하는 경제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권력이나 명예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우리가 학교 선택시 눈에 가시 취급하는 외국적자 인도 학생들도 만만치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 인도인 부모들이 외국서 큰 상업적 기반을 가지고 있거나 , 소위 잘 나가는 '사'자 부모이기 쉽습니다.

인도인들은 자식 교육만은 고교까지라도 인도에서 시키고픈 부모가 많습니다. ( 영국 식민지 영향으로 영국을 보내거나 아직은 힘센 미국으로 보내려는 부모도 우리나라처럼 또 많기도 합니다만 )

 

 자 그럼 여기서 대차대조표 나오나요?

 

 인도에 온 소수 백인을 아는 것이 아이의 장래에 유리할까요?

아님 인도국적이나 외국적자이지만 인도인인 외국 아이를 사귀는 것이 유리할까요?

 

 타향에서는 고향 까마귀만 봐도 반갑다고 합니다.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고 이해하고 자신의 나라에서 유학 한 한국 사람을 외국적 인도인들이 외국에서 만나면 어떻게 대할까요?

 

 인도인은 중국인과 많이 다르면서도 흡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것들 중 하나가 ' 가족 ' 개념입니다.

인도들의 친구가 되어서 마치 패밀리처럼 친분을 갖는다면 그냥 '패밀리' 되는 것입니다.

 

 저는 그런 분을 봤습니다. 인도인 알아두어 인도가 아닌 인도인이 많이 사는 다른 나라에서 비지니스 잘하는 분을.

 

 상식적으로 생각하십시오.

인도 학교에는 어딜가도 인도인이 많습니다.

그들의 생활 수준은 우리보다 전반적으로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인도인이나 인도문화를 우습게 알았다가는 큰 코 다치는 정도가 아니라 코 내려앉습니다.

출처 : 인도 조기유학생 학부모 모임 카페
글쓴이 : 크리슈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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