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벌써 가을이더이다 ! 추석들 잘 보내셨지요 ? 하루는 전 부치고 송편 빚느라 하루 종일 허리도 잘 못 펴다가 추석 아침 차례 지내고는 뒹굴 뒹굴 하다가 잠깐 드라이브 나가서 본 산들이 벌써 가을이더이다 ...... 인도에 있는 작은 아이는 학교 친구들중 동남아 아이들하고 추석한답시고 포틀락 파티 같은 것을.. 살면서 2012.10.02
가족 큰 아이가 일본서 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 오늘 갑니다. 에미가 아침 일찍 밑반찬 몇 개 챙겨두고 왔으니 또 짐챙겨 길떠나겠지요..... 어제 , 그제 아이 혼자서 미리 짐들 싸서 학교로 보냈습니다. 결혼을 앞둔 사촌 동생이 아주 오랜 만에 와서 큰 아이가 먹고 싶다는 곱창을 먹었습니다. .. 살면서 2012.03.29
많이 춥다 ! 창 밖 둔덕 나목들이 흔들린다 바람이 많이 불어 경사지에서 야위게 자란 키만 큰 나무들이 심하게 흔들린다 해가 떳지만 햇빛마저 추워 보인다 공기마저 얼 것 같은 날이다 몸이 얼어서 마음이 얼어서 추운 이들 없기를 기도한다 ..... 간절히 이전 빙벽 앞에서 느낀 차가움은 차.. 살면서 2012.02.02
[스크랩] 구례 , 情 , 화엄사 ( 1 ) 많은 손님 치르느라 애쓴 희정씨 부부 고맙고 따뜻하게 길벗을 맞아주신 수현씨 부모님 감사합니다 ( ) 불법 만난 공덕으로 참으로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도반님들께 합장올립니다 ( ) 살면서 2012.01.20
Time goes by .... ( 5 ) 때로는 욕심으로 , 때로는 선함으로 때로는 어리석음으로 때로는 깨달음으로 그렇게 그렇게 세월은 가더이다 그 가는 세월 중에서 그래도 식구들과 함께인 것이 참으로 감사하고 , 이만하게 사는 것이 고맙고 또 고맙더이다 임진년 올해도 또 이렇게 이렇게 그렇게 그렇게 가겠지.. 살면서 2012.01.06
Time goes by .... ( 4 ) 밥을 먹으면서 길을 걸으면서 , 여러 보고 듣는 것들에서 보여지고 들려지는 신산한 삶을 견디는 이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리고 , 밥이 목에 걸리고 .... 급기야 속앓이를 하는 날들도 있더이다 .... 그래도 그래도 세월은 잘 가더이다 살면서 2012.01.06
Time goes by .... ( 3 ) 어깨가 짓눌리고 허리가 반으로 꺽이는 듯한 삶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날도 있었고 , 깃털보다 가벼워 빛이 되어 반짝이는 날도 있었고 , 그렇게 그렇게 세월은 가더이다 살면서 2012.01.06
Time goes by .... ( 2 ) 때로는 조바심내고 때로는 방방거리고 화내고 .... 그러면서 또 편안해지고 행복해지고 .... 그렇게 그렇게 세월은 잘도 가더이다 ... 아파도 서러워도 분해도 억울해도 .... 그렇게 또 세월은 가더이다 살면서 2012.01.06
Time goes by .... ( 1 ) 식구들과 친구들과 양가 어른들과 형제들과 조카들과 ...... 먹고 얘기하고 여행하고 보고 웃고 ..... 그렇게 그렇게 시간은 잘도 흐르더이다 .... 물론 사진에는 없지만 장례식도 몇 번 갔었지요 .... 그렇게 그렇게 시간은 잘도 가더이다 .... 살면서 2012.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