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마힌드라 졸업식에 다녀왔습니다.
5월 22일 수요일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뿌네에서 2시간 이상 차를 타고 들어가 삼각형으로 뾰족한 Wilkson 산 밑 아이들이 모여사는 아지트 ! 마힌드라 .....
아이들이 주인이고 형식이라고는 최소한만 남긴 인상 깊은 졸업식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졸업식이었습니다.
졸업장 받으러 단상에 올라갈 때 맨발인 아이부터 킬힐 신은 아이까지 ,
선배로부터 물려받은 학사모를 쓰고 가운을 걸친 아이 , 사리와 드레스로 성장한 아이 , 정말 학생다운 차림인 아이 , 파자마를 입은 것이 아닌가 싶은 옷을 입은 아이까지 ......
전체가 자연스럽고 , 사람을 구속하는 지루한 형식이라고는 없는 졸업식이었습니다.
졸업 연설을 하는 두 아이는 ' 북치기 박치기 '로 시작하는 랩과 주고 받는 대화 형식으로 자신들의 2년 생활을 정리했습니다.
그 것을 보는 아이들은 어떤 때는 환호하고 울고 다 같이 하나되는 모습이 참 감동인 졸업식이었습니다.
저마다 따로 따로 개성이 넘치지만 하나 될 때는 순식간에 하나가 되고
한 명 한 명 포옹하며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모습이 정말 눈물나게 아름다운 !
진정한 청춘들의 마무리였습니다.
축제였습니다 !
아이의 인도 생활 8년 ( 만으로 7년 조금 넘는 ) 을 정리하는 글은 다음에 또 쓰겠습니다.
아름다운 마힌드라 풍광도 다음에 한 번 더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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