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특기자 전형에서 우선 선발로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한 아들을 둔 지인이 낸 한정식입니다.
그 지인의 아들은 고교과정 , 그러니까 9 -12학년을 인도 국제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나홀로 유학생이 서울대에 원서 넣는 일조차 힘든 시절이 있었는데 , 원서는 물론이고 면접도 안 보고 서류만으로 합격하는 경사가 있어 인도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이 될 것 같내요...
그 아이는 AP과목을 10개 , SAT는 일찌감치 11학년에 2300점을 찍었습니다. ( 정확한 스펙은 다 모릅니다만... 지원자중에는 SAT만점자들도 꽤나 있다내요. 한국 특목고 졸업생들의 점수는 정말 입이 벌어지게 높은 경우가 많지요 )
다닌 학교는 우드스탁입니다.
전 세계 명문 기숙학교 리스트에 들어있지요 .
실제 그 학교를 다니면서 느끼는 공부의 질에 대한 얘기들은 분분했지만 , 그래도 한국보다는 마모되는 경쟁 덜 하고 서울대에 가서 지인은 참 좋다고 했습니다.
덜컥 유학보내놓고 아이가 잘 적응하고 공부를 잘해도 미국이나 영국의 학비 부담 때문에 걱정 많았던 분들은 앞으로 서울대 특기자 전형을 염두에 두어보세요.(내년에는 전형이름이 바뀐다내요 )
워낙 특목고 아이들이 많이 응시하는 전형이라 여기서 특목고 다니는 아이들 정도의 공인 성적들을 들고 있어야 가능한 일이겠지요 ... SAT , IBT , AP , IB 등
내신성적도 아주 좋아야겠구요 ... 추천서도 한 몫 할 것이구요 ....
논술이 없어져 일찌 유학가서 한국어가 안되는 아이들에게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직접 나서 글을 써주면 좋을텐데 .... 우선 제가 먼저 올립니다.
코미디언 말처럼 서울대 가기 [ 어렵지 않아요 ! ]
그런데 그 말 뒤에 숨은 그 쓰고 신 힘듦을 누구나 다 아시겠지요 .....
참 , 이런 아이들을 케이스로 내세우면서 인도 유학만 가면 서울대 , 연고대 올 수 있다하는 유학업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말에 혹하시거든 내 아이가 여기서 특목고 다니는 아이들 수준은 되나 얼른 생각해보십시오.
그 정도 되는 아이가 잘 관리되는 학교로 유학가면 여기서보다는 많이 행복하게 고교시절 보내고 한국의 명문대학도 올 수 있답니다.
* 연대 국제학부도 합격했습니다. 고대도 면접전형을 하라는 1차통지는 받았지만 면접에 안 갔답니다. 그 당시는 연대에 가려는 마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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