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3일 후 오이도 나들이를 갔습니다.
친정아버지 생신상 대신 새우나 먹자고 나선 길입니다.
살아있는 새우를 소금 남비에 넣어 구울 때 마음이 아려 [ 관세음보살 ]을 외며 나중에 좋은 몸 받아 태어나라 했습니다.
구워진 새우는 정말 달았습니다.
많이 마른 아버지 보면서 짠했습니다.
잘 해드려야지 마음만 먹지 행동이 잘 안 따릅니다.
조카 주원이의 천진한 말들이 우리 모두 입가에 웃음 떠나지 않게 했습니다.
도연이 , 세연이와도 왔던 그 음식점 그 자리라 아이들이 또 걸렸습니다.
바람 시원하고 햇빛 온화하고 .....
부모님 계셔 참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살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년입니다 (0) | 2011.01.03 |
---|---|
[스크랩] 도시 투어 (0) | 2010.11.20 |
고향 , 함양 (0) | 2010.09.30 |
추석 (0) | 2010.09.30 |
[스크랩] 말복 잘 보내셨나요 ? (0) | 2010.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