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다음 날 함양 상림에 나갔습니다.
먹으면 자고 하느라 시동생네 따로 , 시부모님과 우리 아들 따로 , 딸과 우리 부부 따로 이렇게 세 팀이 되어 상림 나들이 시간이 달랐내요.
참 평화스럽고 한가한 하루였습니다.
비 그쳐 하늘이 높고 냇가에는 두루미도 보였구요.
꽃무릇이 한창이고 꽃 진 연잎도 아름다웠습니다.
벼는 바람에 조금 쓰러졌지만 그래도 걱정할 만큼은 아니었구요 .
연리지를 사람들이 참 신기해하더군요.
함양을 위해 산 이들의 동상과 공덕비도 잔잔한 울림이었습니다.
인도에 있는 두 딸 아이가 몹시 그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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