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휴일 내내 집에서만 뒹굴었습니다.
먹고 텔레비젼 보고 자고 방구 뀌고 ..... ( 거의 독가스 수준 ) 똥싸고 또 먹고 ....
오랜만에 뒹굴었는데 , 대문 밖을 안 나가도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와서 벌써 벌써 열흘이 지났습니다.
19일날 둘째 생일이었고 , 어제는 오이도에 나갔더랬습니다.
오전에는 [ 아바타 ]를 봤고 ....
벌써 아이들 갈 준비해야 할 시간이라 할 일들 준비해갈 것들 적으라 합니다.
떡도 아이들 먹고 싶대서 손 크게 한 말을 주문했습니다.
조금 맛난 집에 주문했더니 다음 주에나 떡이 된다내요.
귤은 15KG 한 상자 3일 만에 뚝딱 먹어치우고 ...
아이들은 바깥 음식보다는 엄마인 제가 해주는 간단한 음식을 더 잘 먹습니다.
누룽지를 튀기고 부각을 튀깁니다.
아이들은 음식보다는 엄마의 정이 먹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한 해가 가는데 세월이 가는 것에 대한 아무런 감흥도 없내요.
그저 참 편안합니다.
춥고 배고픈 이들 없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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