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회 [ 길벗 ] 수행 모임은 방송인들을 위한 수행 모임입니다.
드라마 공부를 했고 , 과거에 MBC 드라마 [ 산]을 후반부에 들어가서 쓴 전력만 있지만
노희경 작가와의 인연으로 이 모임에 있습니다.
참 빛나는 도반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과 이번주에는 '화가 날 때 내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그대로 느껴보기 '를 했답니다.
가슴이 벌렁 벌렁 !
이마에 핏대가 ?
그리고 미간에 잔뜩 힘을 주는 .....
그 정도만 느꼈습니다.
아 물론 목소리가 커지며 째지는 것은 기본이었구요.
내 몸도 얼마나 모르고 사는지 그 것을 알았습니다.
이마에는 새로의 굵은 주름이 두개 있내요.
아주 오래 '화'를 내고 산 흔적입니다.
도반중에 중의사가 있는데 , 그녀는 가슴의 냉기까지 알아내대요.
참 바쁘게 복잡하게 탐진치에 시간을 내 준 과보를 받고 있습니다.
내 몸에서 일어나는 일도 다 모르니까요.
그런데 희한하게 몸의 느낌을 있는 그대로 보니 , 마음을 그 곳에 두니
뭣 땜에 화를 냈는지 잊어버리내요.
화가 사라졌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눈과 마음이 한 곳에 있어야 편안함을 알게해준 스승께 감사드립니다.
네 아이와 길벗 배종옥씨 , 12월 24일 거리 모금을 마치고 법당에서 마음 나누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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