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을 여행중인 아이들에게서 한 통의 전화도 없다.
섭섭하다.
아프다.
물론 대강의 일정을 알고 있고 억지로 억지로 마음 내지 않으면 전화걸기 힘든 상황임을 알면서도 다른 아이들이 전화와 메일을 했다는 말에 은근히 질투도 나고 아이들이 밉다.
에미가 이리 기다리는 것을 알까?
아님 내가 네팔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아이들에게 투사하여 더 힘들어하는 것일까?
아이들이 오늘은 산골짝에서 도시로 내려온다.
실컷 전화하고 싶다.
히말라야의 장관은 보았는지 ? 행복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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