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보며

마하바라타 - 불멸의 인도문학

Krishna4c 2007. 4. 4. 17:46

 

 인도인들은 이렇게 말한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마하바라타에 있나니 ,

 

 마하바라타에 없는 것은

 

 이 세상에 없는 것이다.

 

 그리스의 일리아드와 오딧세이에 비견되는 이 책은 성립 연대도 훨씬 오래 전이고 양도 일리아드와  오딧세이를 합친 것의 거의 8배나 된다.

 

 

 이렇게 책은 앞날개에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기원 전 4세기 이전에 현재의 이야기 형태를 갖추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인도인들의 철학.예술.역사 . 지리.종교 ......

 

많은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 바라타족의 큰 싸움 ' 이라는 뜻의 책 제목이 말해주듯 전쟁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은 그 안에는 인간의 희노애락 생노병사의 모든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참 재밋습니다.

 

 이야기가 사라지는 우리 시대에 정말 좋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단지 인도인들의 고대 이름들이 머리에 잘입력되지 않아 앞을 자꾸 다시 넘어가 확인하지만 그래도 재밋습니다.

 

 [ 천일야화] 만큼 재미납니다.

 

 책 말미에는 용어 해설이 있어서 인도말이나 말을 통한 문화 이해가 좀 가능해집니다.

 

 흰두교 이해는 물론 많이 깊어집니다. 저주와 온갖 술수가 판치는 중에도 등장 인물들의 깨달음이 또 얼마나 깊은지요?

 

 인도에 관심갖는 이들은 한번쯤 볼만한 책입니다.

 

 입에 맞는 군것질거리 찾아낸 것처럼 야금 야금 책을 읽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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