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예정없이 강원도 곰배령 초입의 [ 꽃님이네집 ]에 다녀왔습니다.
위로 두 아이가 다니는 학교 학부모가 하시는 펜션인데 , 펜션이라기 보다는 그 분들의 삶이 담긴 그냥 ' 집 '입니다.
결혼하고 바로 터를 잡고 아이 낳고 카우고 사셨으니까요.
요즘 업을 하기 위해 만든 집들과는 좀 분위기가 다릅니다. 소박하면서도 품위가 있는 흔치 않은 집입니다.
집까지 이르는 집입로가 길고 그 옆이 계곡입니다.
일급수라눈군요.
입산허가를 받아야 들어가는 점봉산 초입의 계곡 길을 잠시 걸었습니다.
물은 무지 차가웠고 아이들은 여름 숲처럼 기운찼습니다.
참 행복한 시간이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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