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쿵따리 샤바라

Krishna4c 2007. 8. 19. 19:05

 [열린 음악회]에 '클론'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내요.

 

'쿵따리 샤바라 빠빠빠'

 

한 때 사고 휴유증으로 목소리 내는 것도 힘들었다는 강원래씨가 휠체어에 앉아 팔을 흔들어 춤을 추고 ,

또 휠체어 바퀴도 들어올리고는 합니다.

 

지가 소싯적부터 '날라리'들을 좋아합니다.

진짜 잘 놀고 자신이 무식하다 생각해서 모르면 잘 묻고

또 겉모양새치레를 그리 안해도 멋이 쫙 우러나는 그런 진짜 '날라리'들

보고나면 자꾸 생각나는 그런 날라리들

남의 생각 지 생각처럼 나꿔 채 가지지 않고 느릿 느릿 지 생각 온 몸과 맘으로 경험하며 만들어 갖는 그런 날라리들

세상 통념과는 무관하게 자유롭고 행복해 보이는 그런 날라리들

뭔가 참 신선한 창조물을 내놓는 그런 날라리들

......

 

구준엽 , 강원래씨가 그런 날라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우쨋튼 그리 보여 좋아하는데,

둘이 나란히 노래하는 것을 보니 목울대가 젖어오고 마음이 쐐하내요.

그 힘든 세월 견디고 또 저리 무대에 같이 서는군요.

 

참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