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가 일본서 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 오늘 갑니다.
에미가 아침 일찍 밑반찬 몇 개 챙겨두고 왔으니 또 짐챙겨 길떠나겠지요.....
어제 , 그제 아이 혼자서 미리 짐들 싸서 학교로 보냈습니다.
결혼을 앞둔 사촌 동생이 아주 오랜 만에 와서 큰 아이가 먹고 싶다는 곱창을 먹었습니다.
맛찾아 멀리 안 가고 집앞에서 그저 즐겁게 .....
가족이라는 것이 ......
참 따뜻하고 애잔하고 .....
아들은 학교 야자한다고 , 둘째는 인도에 있어 네 식구 같습니다......
와도 잘 해주지도 못하고 ...... 아이 가기 전에 봄맛 보라고 새벽에 일어나 쑥국 끓이고 쑥튀김하고 그랬내요....
일본에 가도 봄일 터이니 벚꽃 피는 때 젊고 아름다운 시절을 잘 지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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