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제 4회 EBS 다큐페스티발
Krishna4c
2007. 8. 22. 09:46
올해도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다큐페스티발이 열린다.
어느 신문 기자 말 마따나 조미료에 질린 혀에 자연 그대로의 맛을 보게할 수 있는 시간이겠다.
집에서 하루 죙일 볼 수도 있겠지만 ,
EBS space ( 도곡동 )
메가박스 코엑스 (삼성동 )
연세대 CJ - in D
대안공간 루프 (홍대앞 )
갤러리 카메라타 ( 파주 헤이리 )
에서 공짜 상영도 한다.
아이들과 파주로 말 통하는 지인들과 홍대 앞으로 , 또 혼자 대형 상영장을 찾아가 볼 생각이다.
일주일은 참 재밋고 행복하게 생겼다.
그런데 또 참 마음도 아프겠지.
이 지구상에 소외받는 이들의 모습을 좀 더 보게될테니까.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국적인 풍광에 가려 , 또 다큐라는 형식에 정제되어서
날 것 그대로인 피 흘리는 아픔은 바로 보는 것은 피할 수 있을까?
거장이라 불려지는 ,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잘 보여주는 감독들을 만나는 기대감이 큰 것을 보면
예술이라는 것에 대한 환상이 아직은 내게 남은 것 같다.
산행을 하듯이 편안하게 즐겁게
그리고 정말 자연적으로 생기는 심장 박동의 빨라짐과
거친 호흡은 또 잘 견뎌야 하리.
여젼히 네팔이나 인도 , 남미
그리고 예술 편에 선 작품들에 눈이 더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