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꽃보다 바람

Krishna4c 2009. 4. 8. 15:53

 

 

지난 주말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경주 역사기행을 대학생 . 청년들과 다녀왔습니다.

 

 꽃도 빛도 눈부셨습니다.

 

 저는 이즈음 바라보면 눈 앞이 아득해지며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꽃들도 좋지만 젠틀한 바람이 더 좋습니다.

 

역사기행이었지만 저는 왕릉에 풀 하나 하나까지 섬세하게 흔들던 바람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늘 제게 경주는 ' 바람 '으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 통일 ]에 대한 스님의 심플한 강연도 기억에 남아 지금 내게 ' 시대적 과제 '가 무엇인지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울로 오는 차 안에서 민들레처럼 살겠다고 노래하던 , 청년시절부터 중년을 앞 둔 지금까지 민들레처럼 살아낸 , 두 사람 오태양 국장님과 김재령 인도 JTS 국장님의 얼굴에 눈물 났습니다.  또 한 사람 김나영 국장님도 .

 

 또 그리고 법륜스님을 만난 인연에 목이 메이도록 감사했습니다.